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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베이징 누르고 ‘2028 세계여과총회’ 유치 확정

관리자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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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0개국 물산업 전문가 1천200명 대구, 엑스코로 집결
물산업 도시 대구, 물 환경 기술의 허브로 발돋음

2028년 제15회 세계여과총회’(World Filtration Congress, 이하 WFC 2028)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게 확정됐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천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28 세계여과총회 대구 유치에는 유치위원장인 추광호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와 한국막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조직 엑스코가 협력하면서 성과를 냈다.


2028년 세계여과총회 개최지를 두고서는 인구 250만명의 대구시와 2천2백만명이 모여사는 중국 베이징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치뤘다. 대구시는 지난 7월 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5 세계여과총회의 국제여과위원회(INDEFI) 회의에서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세계여과총회는 필터 및 분리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3~4년 주기로 국제여과위원회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3년뒤 열릴
WFC 2028은 2028년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데,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천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주제 강연, 기술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전시회 등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약 30억 원 규모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의 세계여과총회 개최는 ‘대구 페놀사태’ ‘경상도 보리문디이’ 등으로 환기되는 지리적, 환경적, 역사적 어려움과 불리함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면서 이룬 성과여서 더 놀랍다. 사실 대구시는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수처리·정수기술 전문기업, 환경 분석 장비 산업 등 물 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도시다. 10년전인 지난 2015년에는 세계물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WFC 2028 대구유치작전은 올초 1월 31일에 경북대 추광호 교수가 유치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추광호 교수는 국가발전을 견인해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2024년)에 선정된 우수 과학자다. 추 교수는 필터 표면에 생물오염 억제균을 고정해 생물오염을 유발하는 균의 부착을 방지하는 ‘생물오염을 스스로 제어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필터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이 수처리 필터는 의료·선박·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물론 추 교수와 대구시·엑스코 관계자간 실무회의는 그 이전부터 계속됐다. 2028 WFC 유치 도시 최종 제안 발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이뤄졌다. WFC 2028 유치위원장 추광호 경북대 교수의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 위에 대구시의 국제회의 전담조직 엑스코(대표 전춘우)의 체계적인 유치 전략 등이 이번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WFC 2028의 대구유치가 의미를 더하는 것은 분지도시인 대구가 사실 여름철 폭염으로 대프리카라는 유명세를 타기는 하지만 홍수·산사태·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인데다가 교통접근성은 물론 5성급 호텔(숙박)과 수성못과 동촌 그리고 팔공산과 근대골목 등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즐길만한 나이트라이프 혹은 인문학적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어서 마이스산업을 발달시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즉 대구시는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MICE 개최지로 역량을 지니고 있음을 홍보하며 지역 마이스 및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총회 유치에 참여한 엑스코 김규식 사업부사장은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대구의 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마이스(MICE) 목적지로 홍보하여 지역 마이스 및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가 2028세계여과학회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기대되는 효과로는 △물?환경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 기술 선도 도시 위상 제고 △세계 40개국 600여 석학 참석을 통한 대구시의 물·환경 네트워크 강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지역 혁신 인프라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개최 기간 중 1천2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상주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증가 △마이스?관광 발전 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엑스코는 대구시의 국제회의 전담조직으로 지난 2024년 8월부터 마이스뷰로실을 신설하여 국제회의 유치와 지역 마이스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더불어 마이스 관계자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8 세계여과총회 유치 개요
△행 사 명 : 2028 세계여과총회(World Filtration Congress)
△행사주기 :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귄위의 필터 기술 학술대회
△기간/장소 : 2028년 9월 4일 - 8일, 5일간 / EXCO
△참가규모 : 총 1천200명(해외 40개국 600명)
△행사내용 : 주제 강연, 기술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전시회 등
△주최/주관: 국제여과위원회(INDEFI), 한국막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문의 053)601-5081 / 전자우편 : kimstar@exco.co.kr